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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콘텐츠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시대 (네프콘)

by 내일은주식왕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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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돈이 된다?

 

글을 업으로 삼는 기자나 작가가 쓰는 글이 아니어도, 구독자들은 효용 가치를 느낀다면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불필요한 노이즈의 노출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콘텐츠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글이 가진 장점은 분명하다. 글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가장 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매체다.

 

유튜브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게 침투하면서, 눈으로 읽는 것보다 귀로 듣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듣는 것 또한 분명 장점이 있다. 눈으로 볼 수 없을 때, 예를 들면 산책을 하거나 운전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편하게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듣는 것의 단점 또한 분명하다.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 않고, 말로 하는 전달력이 뛰어난 사람 또한 드물기 때문이다. 그 희소성 때문에, 표현력과 전달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말로써 먹고살 수 있다. 

 

이제껏 유튜브와 블로그의 수익 모델은 대부분 구독은 무료이고 대신 광고를 시청함에 따라 간접적으로 콘텐츠 창작자에 수익이 분배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구독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어려울 뿐더러, 블로그의 광고 수익은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광고를 클릭하지 않는 이상 정말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창작자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블로그에 광고가 도배되는 것 또한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에 지속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나오는 모델이 유료 규독 기반의 블로그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이다. 실제로, 이미 유튜브, 방송 출연, 책 집필 등으로 유명세를 탄 인플루언서들이 뛰어들어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듯 보인다. 찐팬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급한 광고성 글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어찌 보면 검증 절차를 마친 콘텐츠 생산 능력이 입증된 이들의 글들을 소비하는 게 종합적으로보면 경제적이고, 원하는 목적 달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미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살펴보자.

 

86번가 정광우 매니저의 블로그가 눈에 들어온다

 

현재 2000개 이상의 채널이 운영 중인데, 전체 블로그를 일간 판매금액순으로 나열하니 눈에 낯익은 블로그가 보인다. 바로 정광우 매니저가 운영하는 86번가이다. 기존에는 유튜브도 직접 운영하고, 많은 경제 방송과 유튜브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고 경제 방송인으로 짧게 활동했었는데, 이제 휴직기에 들어가고 오로지 블로그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유명해지면, 좋든 싫든 안티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런저런 말들이 생기는 것이 불편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충분히 유명세를 얻었기 때문에, 소모적이고 큰 돈이 안 되는 방송 출연보다는 본업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86번가 프리미엄 콘텐츠의 구독료는 월 3만 원 수준이다. 현재, 1K+가 채널명에 붙어 있는 것을 보면, 구독자가 천명이 넘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천명만 잡아도 월 3천만 원의 수익이다. 방송 출연해서 받는 출연료는 대략 50만 원 정도라고 추정해 볼 때, 물론 간과할 수 없는 수익이지만, 월 3천만 원은 금융회사 임원 이상의 급여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수익이 유지된다면 성공적인 사업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서는 저러한 수익을 절대로 누릴 수 없다. 유튜브 또한 최소한 20-30만 명의 구독자와 많은 조회수가 나와야 가능한 수익이 아닐까 추정해 본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나도 네프콘을 만들어 볼까? 란 생각이 들어서 알아봤다. 

 

실명과 주소 등이 공개된다

 

하지만, 실명과 주소 등이 공개되기 때문에 본업이 있는 직장인은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내 콘텐츠를 소비하기까지는 아직 내공이 좀 부족하지 않나? 스스로 자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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