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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프로에 에어팟 대신 버즈 프로2 어떨까? 나의 에어팟 입문 과정은 이렇다. 유선 이어폰을 열심히 사용하던 중, 에스컬레이터 사이에 이어폰 줄이 빠져 못쓰게 됐고, 겸사겸사해 하얀 콩나물을 양쪽 귀에 붙이고 다니면 조금 신기하게 볼 시기에 나름 좀 빠르게 에어팟1에 입문했다. 이후, 한 2년 정도 잘 쓰던 에어팟 본체는 세탁기에 돌리는 바람에 침수됐고, 배터리 성능이 크게 저하되어, 에어팟 프로로 업그레이드 했다. 에어팟 프로 이어팁이 내 귀 모양과는 잘 맞지 않아서, 처음엔 고생했지만, 새롭게 추가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신세계였고, 또 2년간 그럭저럭 잘 사용했다. 이후, 왼쪽 이어폰을 잃어 버려, 한 짝만 착용하고 지냈는데, 마지막 한 짝도 여행 중 호텔에 놓고 오는 바람에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나름 다시 힙한 이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 2023. 2. 18.
플랫폼 기업이 가져온 인플레이션 후폭풍 : 공짜 점심은 없다 동네 맛집이 사라지고 있다. 이사온지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상호가 없고, 배달앱에 따라 매번 시키는 가게의 상호가 달라진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하기가 어려운 구조가 된 것이다.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후기와 별점에 의존할 수 밖에는 없는데, 프로모션 걸린 가게들의 배너가 상단에 위치하고, 신뢰할 수 없는 칭찬일색의 후기, 또는 1-2개의 악플로 인해 음식 주문을 망설이게 된다. 배달 시간은 늘어났고, 가격은 비싸지고, 맛은 신뢰를 잃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집안에는 냉장고에 부착된 동네 중국집, 치킨집 자석 하나쯤은 있었다. 주문을 할 때면 직접 가게에 전화를 했고, 사장님이나 가게 배달원이 배달을 오곤 했다. 한 때, 한국은 음식 배달료가 없다는 게 당연한 시기가 있었다.. 2022. 4. 30.
아이패드 프로 3세대 M1칩 11인치 구매 후기 아이패드를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2014년에 구매한 아이패드 에어 2였는데, 7년 만에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삼성 갤럭시를 사용했던 내가 처음으로 애플 제품을 사용해본 것이 ‘아이패드 에어2’였다. 당시에, 학업용으로 구매했는데, 교재비를 절약하고 가방을 조금 가볍게 해 보자는 게 목적이었다. 교재의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사진으로 스캔하여 폴더로 정리해 나름 잘 활용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에는, 유튜브, 넷플릭스, 인터넷 서핑, 웹툰 등 콘텐츠 소비용으로 활용해왔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하기에는 조금 성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무거운 PDF 파일을 읽을 때, 부분을 확대하거나 스크롤 넘길 때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어 걸리적 거림이 있었다. 물론, .. 2021. 8. 27.
Microsoft 365 Family 구독 후기 오늘 2번의 결제를 진행했다. 집에서도 가끔 엑셀을 이용해 이런저런 데이터 관리를 하곤 하는데, 정품이 아닌지라 정품인증하라는 메시지가 오늘따라 거슬리기 시작했다. 한주 전쯤인가, 쿠팡에서 오피스 정품 코드를 받으려 검색을 했더니 웬걸... 가장 최신 버전인 오피스 365 정품 버전이 단돈 3,000원이라는 거였다. 가볍게 제품 후기를 봤더니 별은 5개에 가깝고, 칭찬 일변도였다. 뭔가 이상했다. 상식적으로 매년 십만원 가까운 돈을 지불하며 구독하는 서비스가 3천 원이라니... 의심해 봄이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일단 결제를 해봤다. 시스템은 이렇다. 결제 시점에 본인 명의의 이메일을 기재하고 결제 후 10분안에 이메일로 코드가 도착하는데, 정식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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