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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4

2022.07월 주식 수익률 결산: 성장주의 부활? 나는 좀처럼 체감하기 힘들었지만, 7월은 2022년 중 가장 뜨거운 한 달이었다. 특히,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에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보다는 미국 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국내 시장은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반등세가 돋보였다. 미국 주식에서 돋보였던 종목은 테슬라와 아마존이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실적 우려, 아마존은 재고와 과도한 비용 집행 우려로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았었는데 2분기 실적발표와 가이던스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7월 한 달간 아마존은 24%, 테슬라는 30%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방어주적 성격으로 하락이 크지 않았던, 통신주, 헬스케어, 필수 소비 업종들의 성과는 부진했다. 특히, 버라이즌, AT&T와 같은 .. 2022. 7. 30.
주가 하락 "오히려 좋아" - 현금흐름 관점에서 바라보기 올해 1월 이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버티던 주식 포트폴리오가 6월 대폭락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인플레이션을 견딜 수 있는 자산으로 보유 현금과 소득의 대부분을 치환하고 있는데, 주가 하락 압력이 가속화되면서 그동안 잘 버텨주던 리츠와 일부 금융 주식들 그리고 소비재 기업들도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당장은 큰 평가손실을 기록 중이지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원에서 일부 교체 매매를 한 것 외에는 보유 종목을 손절/익절 하거나 현금 비중을 확대하지는 않았다. 짧은 시계열로 보면, 국내 주식은 2021년 6-7월 쯤, 미국 주식은 2021년 말 ~ 연초에 모두 정리하는 게 현명했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늘어난 예수금으로 무엇을 했을까? 자신감을 얻어 일부 종목에.. 2022. 7. 2.
K-리츠는 재평가 중인가? 2022년 4월 16일 어느덧 완연한 봄이 왔다. 물론 계절상의 봄이다. 위험자산인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은 물론이고 비교적 안전자산인 채권 시장에도 역대급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특히, 채권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1980년 인플레이션 폭등 시기와 비견될 만큼 아주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지난 몇 년간 호황을 누렸던 성장주의 낙폭이 큰 편인데, 특정 종목이나 섹터 비중이 높은 투자자에게는 특히나 힘든 시기라 생각된다. 이런 와중에 내 포트폴리오 수익률 방어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섹터가 있는데 바로 국내 상장 리츠들이다. 리츠와 관련해서는 과거 2차례 포스팅을 통해 리츠 투자의 당위성과 인플레이션 시대의 리츠 투자의 장점과 주의 사항에 대해 기술한 바 있다. 1. 20.. 2022. 4. 16.
리츠와 인플레이션 : 금리 상승은 리츠 성과에 부정적일까?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고배당인 리츠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져 주가 성과에 부정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과거 통계는 리츠가 금리 상승 구간에서도 상당히 견조한 성과를 보여줬다는 점을 보여준다. 투자는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항상 기회비용, 즉 대안(Best alternative)과 비교해봐야 비교 우위를 따져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 헷지가 가능한 리츠의 대체 투자자산으로는 원자재, 주식, 금, TIPS 등이 있다. 결론만 말하면, High inflation / Low inflation 상황 모두에서 리츠는 상위권의 성과를 기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원자재와 리츠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TIPS와 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반면, 저물가 상황에서는 원자재가 가장 저조한 수익..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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