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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감산 결정에 대한 The Economist의 비판 The Economist는 2023년 4월 13일 자 칼럼에서 삼성전자의 메모리 감산 결정이 경쟁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기보다는 글로벌 1위 자리에 안주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 2010년 대 후반 인텔의 길로 접어들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감산이 경쟁사 간의 과도한 경쟁을 막아 시장 안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현 위치 고수 정도에 만족하려 한다면, 결국 경쟁사들에 따라 잡힐 수 있다는 것이다. The Economist는 이병철 전 삼성회장의 1983년 '도쿄선언'을 인용하며 아무것도 없었던 당시 삼성이 전투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끝에 당시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일본과 미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있었음을 소개하고 있다. 이후 30년 동안 DRAM 1위, 20년 간 낸드 플래.. 2023. 4. 15.
빅맥 지수로 알아본 원화의 달러 대비 가치 경제 수업을 들어본 사람들은 빅맥 지수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빅맥 지수는 지난 1986년 영국의 '더 이코노미스트'지가 화폐의 적정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했다. 빅맥 지수의 근간은 구매력평가지수(PPP)이다. 두 국가밖에 없다고 가정할 때, 양국의 동일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은 장기적으로 동일해진다는 논리다. (빅맥지수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1,313.45원을 기준으로, 원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32% 저평가되어 있다. 빅맥의 가격이 한국에서 4600원인데 반해 미국에서는 $5.15이기 때문이다. 빅맥 지수에 따른 원화의 적정가치는 달러당 893.2원이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환율에 미국 주식에 추가 매수하기가 부담스럽다. 빅맥 지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물론 힘들겠지만, 2000년 이후 가장.. 2022. 7. 25.
E.S.G 세글자는 지구를 구하지 못한다 ESG는 금융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일 것이다. ESG는 자본주의가 더 잘 작동하도록 도와주고 기후 변화에 의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다. ESG 트렌드는 최근에 급속히 확대되었다. 자산운용사들은 전체 운용자산의 1/3 이상인 $35tn이 ESG 관점에서 모니터링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ESG가 어떤 큰 개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틀렸다. 안타깝게도 ESG는 과장되었고, 논쟁의 중심에 있다. 우파 미국 정치인들은 '기후 카르텔'들이 유가상승의 주범이라고 비난한다. 내부고발자들은 운용사들이 고객들을 기만하며 '그린워싱'하고 있다고 폭로한다. The Economist지가 이번 주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주장하였듯이, ESG 자체의 의미는 훌륭하지만, 큰 결함을 가지고 있다. ESG는 기업들로.. 2022. 7. 23.
The Economist 디지털 구독 후기 약 1달 전부터 'The Economist' (더 이코노미스트) 디지털 버전 구독을 시작했다. 마침, 1년 구독 프로모션 행사 중이어서, 50% 할인된 99,000원에 결제했는데, 원화 결제 수수료가 붙어서 실제로는 1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 청구되었다. 최근까지 페이스북 등에서 프로모션을 봤던 것 같은데, 오늘 다시 들어가보니 할인 행사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보니, 특정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여전히 50% 할인 중인 것 같다) 예전과는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이런 유료 콘텐츠를 기꺼이 지불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일일이 정보를 필터링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어느 정도 검증된, 신뢰성 있는 기관에서 만들어 ..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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