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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타이밍13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실패 사례 지난해 99세의 나이로 타계하신 투자의 전설 '찰리 멍거' 옹은 세월이 거듭될수록 되새겨질 수 많은 격언을 남겼다. 이 중 하나의 Quote는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한 첫 번째 규칙은 이를 불필요하게 방해하지 않는 것이다 ("the first rule of compounding is to never interrupt it uncessarily") 이번에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면서 이 격언을 불필요하게 몸소 체험하게 됐다. 2024.4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실시 (Sell) : 메타(META), 넷플릭스(NFLX), 버크셔(BRK), 마이크로소프트(MSFT), IBM, JPM, 도미노피자(DPZ), 홈디포(HD) (Buy) : 애플(AAPL), 구글, 테슬라, 애브비, 화이자, 맥도날드, 펩시,.. 2024. 4. 6.
SK리츠, 설마.. 또 유상증자? 1조원 대 이천수처리센터 매입설 가뜩이나 주가 퍼포먼스가 안좋은데, 리츠 투자자들을 심난하게 할 만한 뉴스가 '한국경제 TV'에 의해 보도됐다. 물론, 그 다음날 SK리츠는 공시를 통해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뉘앙스를 보면 어..? 들었어? 아 근데 아직 계약 날인은 안했네? 확정되면 알려줄게! 이런 느낌이 물씬 풍긴다. 1개월 내에 추가 공시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 내내 SK리츠의 주가가 영 시원치 않다. 지난해, 다소 무리하게 자산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총 6,798억 (부대비용 포함) 투입해 매입했던 '종로타워'를 다소 비싸게 매입했고, 조달 환경도 좋지 못해 비싼 값을 치뤄야 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배당컷을 막느라 전환사채를 열심히 찍어냈다. 벌써, 세 번.. 2023. 7. 11.
말많고 탈많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유상증자 재도전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지난해 철회했던 신규자산 편입을 위한 유상증자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4600억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다, 유동성을 우려한 금감원의 권고로 계획을 잠시 미뤘고, 결국 지난해 11월 유증계획을 공식 철회했었는데, 재도전 하는 것이다. 시장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렸던 것 같은데 다소 의외의 타이밍이다. 아마, 아래 기사의 영향인 것 같은데, 기존에 설정해 놓은 펀드의 만기가 임박해 수익자들에 투자금 환매를 위해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뇌피셜). 사실 올해 미국 부동산 경기는 더 악화되었고, 시장 분위기는 개선되지 않았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주가도 현재 공모가 5,000원을 한참 하회하는 3300원 선에 머물고 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공모가격인 5천원을 하회할.. 2023. 7. 9.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전환 : 애들은 가라 (부제) 주주의 반대로 인적분할 지주사 전환에 실패했던 현대백화점이 새로운 해법을 들고왔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안은 간단히 말해, "어르신들끼리 (대주주) 할일이 좀 있으니까 애들 (소수주주) 은 좀 가만히 있어!" 다. 이번 지주사 전환이 오너들만의 게임인 근거 1. 합병과 달리 주주의 승인이 필요없는 이사회 결의로 가능한 유상증자 선택 - 주주 반대로 인적 분할이 무산된 경험이 있고, 인적 분할을 통해 형제들끼리 나란히 2개의 지주사를 설립해 계열사를 지배하고, 현대백화점의 알짜 기업인 한무쇼핑을 대주주의 영향권에 놓으려다 욕을 바가지로 먹어 선택했을 가능성 2. 오너 일가만의 참여만으로 성공 가능한 거래 구조 -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전환 시점부터 2년 내에 상장사 자회사의 지분을 최소 30%까지 취득해야함..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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