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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2

전기·가스 요금 인상도 주저하는데, 연금개혁이 가능할까 3월 31일로 예정됐던 전기, 가스 요금 인상이 또다시 미뤄졌다. 여론을 추가로 수렴해 추후 결정한다고 한다. 답답한 일이다. 시간은 공짜가 아니다. 한전의 하루 이자 부담액이 38억, 가스 공사가 13억 이라는데, 이자에 또 이자가 붙어 국민들의 세금 부담만 복리로 증가할 뿐이다. 지난겨울은 유난히 추웠고, 원유와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도 높았기 때문에, 인상 폭을 제안해 국민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논리가 일정 부분 수용될 수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어느덧 봄이 왔고, 에어컨을 틀어야 하는 여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 온화한 기후로 전력 부담과 난방 수요도 낮은 상황이다. 마침, 원자재 가격도 하향 안정 추세이기 때문에, 지금 요금을 올려야 기업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재무 부담도 덜 수 있다. .. 2023. 4. 1.
사적연금 분리과세 적용 한도 증액의 필요성 (現 연 1,200만 원) 저출산과 인구고령화로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적연금 통합과 국민연금 개혁에 큰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결국 돈이다. 연금을 내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내고 덜 받는 것 밖에는 답이 없지만, 선거에서 표를 잃을까 봐 두렵고, 더 내고 더 받는 방향으로 연금제도를 개혁하자니 취지에 맞지 않는 것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난해 사적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계좌 세제혜택 한도를 기존 700만원에서 900만 원으로 상향하는 조정안을 발표했다. 혜택은 2023년 올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세제혜택 기능을 강화해 공적연금의 부족분을 개인 스스로 대비하라는 취지로 볼 수 있다. 연금은 크게 공적연금과 (국민연금과 직역연금*..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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