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냉동은 생식력을 보존할 수 있을까

약 십여 년 전, 상업적 난자 냉동은 여성에게 자신들의 생물학적 시계에 약간의 더 통제를 부여해 줄 수 있음은 약속했다. 나이는 여성의 생식력에 결정적 요인이다. 여성은 태어날 때 평생 가질 수 있는 난자 세포의 양이 정해져 있으며, 이 세포는 점차 성숙하고, 고갈되고 저하된다. 따라서, 냉동 기술의 발전으로 난자 세포를 (또는 "난모 세포") 얼려서, 이후 해동하는 과정에서 품질이나 수정능력에 거의 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알려지자, 관심이 급증했다. 갑작스럽게, 난자 냉동이 여성의 생식 기간을 늘려줄 수 있는 성공 가능이 높은 선택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이 이러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난자를 보존하려는 여성은 수정을 제외한 체외 수정의 첫 번째 단계를 거친다. 그들은 한 번의 월경 주기에서 수정될 수 있는 난소의 난자 수를 늘리기 위해 매일 호르몬제를 투입하게 된다. 35세 미만의 건강한 여자에 있어 이 수는 10~20개의 난자가 해당된다. 이들은 난소에 주입된 바늘을 통해 난소에서 추출되며, 건조한 상태에서 냉동 된다. 지난 십 년 간, 이러한 프로세스는 의료 목적에 따른 것뿐만 아니라, 나중에 아이를 갖는 선택지를 가지려는 여성들에 의해 크게 증가했다. 아래 차트는 가장 최근 미국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난자 냉동에 따른 임신 성공 확률을 보여준다. 

 

전체 연령에서 평균 성공 확률은 40% 미만

뉴욕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는 뉴욕 클리닉에 있는 단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뉴욕대학교의 연구 결과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약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실제 임상적 결과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다. 다른 대다수의 연구들은 수학적 모델링에 기초하고 있다. 뉴욕대의 연구에 따르면 39%의 여성들이 난자 냉동을 통해 최소 한명의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해당 데이터에는 중요한 경고가 존재한다. 난자 냉동 기술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경우 과거 10년 내라는 사실이며, (2012년까지 해당 기술은 미국 내에서 실험으로 간주되었다), 냉동된 난자로 아이를 가지려는 여성의 수는 여전히 매우 작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는 건강한 여성의 선택적 난자 냉동과 의료목적 냉동을 구분하지 않아 결과가 왜곡되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최소 10년 간의 추가적인 연구 결과가 있어야 여성의 생식능력을 보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The Economist (How successful is egg-freezing at preserving fert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