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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 채권은 위험한가?

by 내일은주식왕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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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 채권은 위험한가? 미국 국채나 투자등급 회사채가 하이일드 (=정크본드) 채권보다 안전하다고 할수 있을까?

채권의 수익은 크게 이자와 매매차익 (=capital gain)으로 나뉜다. 국채는 벤치마크 채권이 되고, 그보다 등급이 낮은 회사채에는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가 붙는다.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도 한다. 즉, 신용등급이 낮은 발행자들은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해야한다.

채권의 만기는 다양한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이일드 채권의 발행자들은 등급이 낮기 때문에 만기가 긴 채권을 발행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투자자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저금리 시대의 관습에 심취해 있다가, 2022년부터 시작된 금리 상승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이들이 취급하는 채권은 미국 국채나 우량 회사채인데, 낮은 금리의 장기물에 투자했다가 물린 것이다.

오크트리 캐피탈의 하워드 막스는 하이일드 채권 투자로 유명한 사람이다. 워렌 버핏도 그가 발간하는 메모를 가장 먼저 열어본다고 할만큼 금융시장에서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이분이 하워드 막스이다


그럼 가장 유명한 채권 ETF의 수익률을 비교해보자.


가장 안전하다고 여긴 미국 장기국채 TLT의 수익률이 가장 낮고, 하이일드 채권 ETF인 HYG의 총수익률이 동일기간 가장 높다. 심지어, 금리 상승기에도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하이일드 채권은 만기가 짧아, 금리 리스크가 작고, 가산금리가 높아 이자도 많이 주기 때문이다. 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경제 환경에서는 위험부담을 더 진 하이일드 채권의 수익률이 더 높고, 금리 리스크가 낮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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