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팁

점점 책을 읽기가 어려워 진다

by 내일은주식왕 2025. 7. 19.
728x90
반응형

마지막으로 책을 완독한 게 언제였던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물론, 지금도 종종 책을산다. 책을 산다는 행위와 읽는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다. 지금도 서재에는 안읽은 책들이 수두룩하다. 시리즈물을 사고 1편 중반에서 그만둔 적도 있다. 전자책도 구독 했었지만, 해지한지 오래이다. 
 
A.I는 내 지식을 채우기 어렵다. 날 똑똑하게도 만들어주지 못할 것 같다.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면 답변은 해주지만, 신뢰도엔 의문이 간다. 여러가지 패러미터를 지정해서 오답이 나올 확률을 줄이고 질문을 해야되는데, 어쨌든 답변에 대한 출처 확인 및 크로스체크는 필수이다. 
 
책을 읽어서 체득된 지식은 오래간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읽어나가며 머리 속에서 지식의 구조를 짜고, 그런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다. 체계적인 고민없이 답만 받는 것은 그 순간에는 도움이 되지만 논리적 사고를 체득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방식이다. 
 
오늘도 도서관에 가고 싶은걸 참았다. 가끔 온라인 서점에서 보고싶은 책들을 장바구니에 넣지만 사지는 않고있다. 집에서 못읽은 책들이 너무 많아, 그들을 헤치우고나면 사야되지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책 읽기가 겁이난다. 이걸 언제 다읽지라는 생각에 첫 페이지를 펴지도 못한다. 
 
책이란 것은 사실 완독을 요구하지 않는다. 저자도 완독을 강요하지 않는다. 사실 이 모든건 책 읽기가 싫은 내 핑계일지 모른다. 오늘도 핑크색 표지의 '로마제국 쇠망사'는 날 보고 읽어달라고 인사를 한다. 왠지 현재 미국이 과거 로마제국을 닮은 것 같아서, 완독하면 현재 글로벌 정세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지지 않을까란 기대가 있다. 하지만, 언제 다 읽지란 막연한 두려움이 긴 글을 읽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올해 로마제국 쇠망사 1편을 완독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삶아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