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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계좌개설 후기 지난달부터 토스뱅크 가입을 위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았다. 약 150만 명이 대기자 명단에 있다고 하는데, 내 차례는 25만 번 수준이었다. 지인을 초대하면, 가입 순번을 크게 앞당겨 준다고 홍보하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어제부터 내 순번이 돌아와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었다. 내 경우는 최근 한 달 사이에 다른 금융기관에서 계좌개설을 진행한 이력이 있어서, 향후 24일 동안 송금한도가 1일/1회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고 한다. 토스뱅크가 가장 크게 내세우고 있는 부분은 “조건 없는 2% 보통 예금” 금리다. 최근에 저축은행들도 이런 식으로 고객 유치를 하고 있다. 차이점은 저축은행들은 자동이체 1-2건, 급여이체 등의 조건을 내세우는데, 토스뱅크는 이런 조건이 없다. 목돈이나 유동자금을 파킹 할 곳을 .. 2021. 10. 9.
서평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aka. 국밥집 사장님을 보라)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는 필립 피셔가 쓴 투자 고전이다. 영문 원제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보통주와 (or 평범한 주식) 평범하지 않은 (or 드문) 수익' 정도가 될 것 같다. 한 번 더 의역을 하면, '기업을 발굴해 뛰어난 수익을 올리는 방법' 정도도 가능해 보이는데, 번역서의 제목은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가 되었다. 이 책에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표지에도 쓰여있듯, '필립 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라는 워렌 버핏의 찬사이다. 실제로, 워렌 버핏은 버크셔 주총에서 여러 차례 필립 피셔의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이 매우 좋은 책이고, 본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소개했으며,.. 2021. 9. 5.
영화 : 블루 재스민 (Blue Jasmine) 감상 후기 재스민 프렌시스는 혼잣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 트라우마를 겪은 이후 발달한 습관으로 보이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혼잣말을 한다. 한 때 뉴욕에서 호화로운 삶을 살았지만, 파산한 이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이복동생 집에 얹혀살고 있다. 무일푼이지만, 여전히 입고 있는 옷은 샤넬이고, 백은 루이뷔통, 헤르메스다. 물론 동생 집에 올 때는 습관처럼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왔고, 택시 기사에 팁은 두둑이 줬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팁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게 본인 철칙이다. 재스민은 대학교를 중퇴하고 결혼해 한 번도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지만, 만약 대학을 졸업했다면 인류학자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40대 중반의 나이, 경력무, 그렇지만 웨이트리스나 캐쉬어 같은 일은 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 .. 2021. 9. 5.
경제신문 구독 리뷰 : 한국경제 비용 : 월 2만 원 서비스 : 지면 + 모바일 (한경 멤버스 가입 후,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해 아이디 알려줘야 가능) 가입기간 : 1년 (1년 구독 신청 시, 2개월 무료 서비스 제공. 결제는 2개월 후부터 선택한 결제수단을 통해 결제) 매경이냐 한경이냐. 경제신문을 구독하려는 입장에서는 참 어려운 질문이다. 일간지 하나도 보기 벅찬 일반적인 직장인과 학생 입장에서는 선택의 문제다. 일단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학생의 경우 증명서를 제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인의 경우 정가를 내야 한다. 다만, 1년 구독시 2개월 무료 구독 정도의 프로모션은 상시 해주는 듯 보인다. 리서치해 봤지만, 추가적인 혜택은 없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흔히 말하는 조중동의 종합 일간지 대비 발간 부수가 적고, ..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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