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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의 서막 : 토스 만보계 하루 140원이 끝이 아니다(?) 토스(Toss)가 고객을 Lock-in 시키는 기능 중에 만보계가 있다. 토스 앱에서 혜택을 누르면 포인트 모으기 탭이 있는데, 하단에서 만보계를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를 얻는 방법은 2가지다. 1만보 달성 (40원) : (i.e) 5 천보 10원, 누적 1만 보 30원 미션 달성 (1회당 20원씩, 총 5회) 여기서 주의점은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는 것은 아니고, 반드시 앱에 들어와 "받기"를 눌러야 한다는 점이다. 미션 달성은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프랜차이즈 상점을 지나감으로써 달성할 수 있는데, 여기서도 반드시 앱에서 "받기"를 눌러야 한다. 미션 달성으로 획득 가능한 포인트는 총 100원이다. 적립 가능한 상점으로는 편의점, 베스킨라빈스, 올리브영, 커피숍 등이 있고,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1. 10. 11.
토스뱅크 계좌개설 후기 지난달부터 토스뱅크 가입을 위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았다. 약 150만 명이 대기자 명단에 있다고 하는데, 내 차례는 25만 번 수준이었다. 지인을 초대하면, 가입 순번을 크게 앞당겨 준다고 홍보하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어제부터 내 순번이 돌아와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었다. 내 경우는 최근 한 달 사이에 다른 금융기관에서 계좌개설을 진행한 이력이 있어서, 향후 24일 동안 송금한도가 1일/1회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고 한다. 토스뱅크가 가장 크게 내세우고 있는 부분은 “조건 없는 2% 보통 예금” 금리다. 최근에 저축은행들도 이런 식으로 고객 유치를 하고 있다. 차이점은 저축은행들은 자동이체 1-2건, 급여이체 등의 조건을 내세우는데, 토스뱅크는 이런 조건이 없다. 목돈이나 유동자금을 파킹 할 곳을 .. 2021. 10. 9.
서평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aka. 국밥집 사장님을 보라)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는 필립 피셔가 쓴 투자 고전이다. 영문 원제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보통주와 (or 평범한 주식) 평범하지 않은 (or 드문) 수익' 정도가 될 것 같다. 한 번 더 의역을 하면, '기업을 발굴해 뛰어난 수익을 올리는 방법' 정도도 가능해 보이는데, 번역서의 제목은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가 되었다. 이 책에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표지에도 쓰여있듯, '필립 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라는 워렌 버핏의 찬사이다. 실제로, 워렌 버핏은 버크셔 주총에서 여러 차례 필립 피셔의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이 매우 좋은 책이고, 본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소개했으며,.. 2021. 9. 5.
영화 : 블루 재스민 (Blue Jasmine) 감상 후기 재스민 프렌시스는 혼잣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 트라우마를 겪은 이후 발달한 습관으로 보이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혼잣말을 한다. 한 때 뉴욕에서 호화로운 삶을 살았지만, 파산한 이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이복동생 집에 얹혀살고 있다. 무일푼이지만, 여전히 입고 있는 옷은 샤넬이고, 백은 루이뷔통, 헤르메스다. 물론 동생 집에 올 때는 습관처럼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왔고, 택시 기사에 팁은 두둑이 줬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팁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게 본인 철칙이다. 재스민은 대학교를 중퇴하고 결혼해 한 번도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지만, 만약 대학을 졸업했다면 인류학자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40대 중반의 나이, 경력무, 그렇지만 웨이트리스나 캐쉬어 같은 일은 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 ..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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