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율 인하 압박이 거세지면서 카드사들은 혜택 축소로 대응하고 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혜택 뿐만아니라, 실적 인정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해, 고객의 ‘체리피킹’을 방지한다. 요즘은 카드사들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플랫폼 기업들과 제휴해 카드 모집인들에게 지급하던 발급 수수료를 고객들에 페이백해주는 행사들을 쉽사리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혜택을 트라이 해볼수도 있겠지만, 일회성에 불과하다. 장기적으로는 전월 실적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도 실적 요건이 잘 채워지고, 실용적인 혜택이 많은 카드가 좋은 카드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하나카드의 ‘투엑스 알파’가(2X 알파) 제격이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의 혜택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거의 동일하다. 혜택이 실적 25-50만원의 1-2만원과 같은 Cap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월실적 충족 요건이 낮아야,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방세 납부에서 ‘투엑스 알파’를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온지 아주 오래된 카드인데, 아직도 발급이 가능하다. 투엑스 알파 또한 과거 대비 혜택이 어느 정도 다운 그레이드가 됐지만, 여전히 탑-픽 카드다.
첫째, 전월 실적에서 제외되는 항목이 기프트카드, 선불카드 충전금액, 해당 카드로 할인 받은 금액에 불과하다. 이 말은 즉 지방세, 공과금 납부, 무이자 할부 등이 모두 전월 실적에 포함된다는 말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카드들은 세금, 공과금, 무이자 할부 등이 전부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만약, 재산세 납부 종료일이 주말이라 다음 달 초일까지 납부기한이 연장이 된다면, 일부납부 기능을 활용해 2달의 실적을 모두 채울 수 있다 (ex. 올해는 2022년 7월 31일이 일요일이라, 납부마감일이 7월 31일이 아니라 8월 1일로 연장되었다)
둘째, 최소 실적 기준이 25만원으로 낮다. 전월 실적 25만원만 채워도 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 나오는 카드들은 최소 실적이 30만 - 50만원으로 꽤 높은편이다. 카드를 여러개 쓰는 경우, 금액이 분산돼 개별 카드들의 실적을 못채우는 경우가 빈번한데, 금액이 25만원 수준이라면 채울 가능성이 높아진다.
셋째, 연회비가 9천원 - 1만원으로 낮고, 월급 통장을 하나은행으로 사용한다면, 연회비도 면제된다. 취직하고 투엑스알파 카드 연회비를 내본적이 없다. 그래서, 해지하지 않고 늘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6개월 이상 사용하면 할인 폭이 2배로 증가하는 것도 메리트이다. 그래도 사실 월 할인 한도가 있기 때문에 전체 할인 금액은 동일하다. 그리고 중간에 실적 한도를 채우지 못해도, 사용기간이 재산정되는 것이 아니라 쭉 누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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