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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따릉이 반납 오류시 대응 방법

by 내일은주식왕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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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지니 다시 따릉이 경쟁이 치열해졌다. 남아 있는 따릉이가 어린이용인 “새싹 따릉이” 밖에 없어 이용해 봤는데 동력이 영 시원찮다. 코스의 중간 쯤에 보이는 정류소에서 일반 따릉이로 교체하고자, 정류소 거치대에 자전거를 안착시키고, 반납 레버를 완전히 아래로 내렸는데, 반납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반적인 경우, “반납이 완료되었습니다”란 메세지와 함께, 따릉이 앱상에서 새로 따릉이를 대여할 수 있도록 상태가 변경되야 하는데, 계속 대여중인 상태로 조회가 되고 있었다.

일시적인 오류라 생각해 앱을 강제 종료 시키고 다시 구동시킨것이 수 차례… 그렇게 하염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핸드폰을 재부팅 시키고, 앱에서 수동반납 버튼을 눌러도 마찬가지였다. 다시, 대여도 안되고 반납도 안되는 먹통 상태가 이어졌다. 반납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지 않으면, 10분당 200원의 연체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리를 떠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순간, 따릉이 고객센터 전화 번호를 따릉이 뒷바퀴 부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시간이 금요일 오후 6시 20분 경이었기 때문에, 고객센터도 퇴근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 전화 연결 후, “2번”을 누르면, 상담원과 통화로 연결이 되는데, 대기 인원이 20명 이상이라는 안내 메세지를 받을 수 있었다. 그 자리에서 기다리기를 10분, 계속해서 따릉이 반납을 시도하면서 통화를 연결해 보았는데, 연결은 지연되고, 앱은 먹통이었다. 하는 수 없이, 따릉이 반납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놓고 (레버를 완전히 내렸음에도 반납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면서 계속 고객센터에 연락을 시도했다.

통화 시작 후 30분이 넘게 지나서야 겨우 연락이 되었다. 상황 설명을 했더니, 반납한 정류소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다. 문제의 따릉이 사진만 찍고, 반납한 정류소 이름은 확인하지 않았는데, 따릉이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담원은 다음부터는 따릉이 레버를 정상적으로 내린 것을 확인하라고 충고를 했다. 정상적으로 내렸는데 기기장애로 반납이 안됐고, 정류소에서 20분 이상 시간을 허비하고, 30분 넘는 거리를 걸어와야 했던 상황에서 억울하고 오히려 보상을 요구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상담원에 따진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닐듯 싶었다.

레버가 완전히 내려간 모습. 그래도 반납이 되지 않았다.


따릉이 반납 오류가 발생하면 아래와 같이 대응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 따릉이 번호와 레버가 완전히 내려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다 (따릉이 번호는 등록된 핸드폰으로 연결을 하면 고객센터에서 이미 알고 있는듯 보이지만)
  • 반납 정류소 이름을 확인한다.
  • 고객센터 (1599-0120) 연결 후, 상담원 연결 (2번) 후 대기
  • 수동 반납 카톡 메세지를 받게되고, 연체료를 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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