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영상을 보다가 정용진 부회장이 추천하는 스타벅스 음료 3가지 메뉴를 보게 됐다. 다른건 그렇다치고, 비쥬얼로 봤을때 약간 맥주같이 생긴 것이, 갈증날 때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게 있는데 그게 바로 ‘리저브 나이트로 콜드브루’이다. 3시간 등산을 하면서, 물을 안가져갔다. 하산하면서, 전일 유튜브에서 본 콜드브루가 자꾸 생각이나서, 리저브 매장을 직접 방문해 시음해 보았다.
우선 리저브 메뉴라 그런지 가격 저항이 상당하다. 대체제라 할 수 있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가 4,500원인데 반해 7,500원으로 무려 3천원이나 더 비싸다. 잔이 크면 더 멋있어 보일 것 같아서 그란데로 시켰기 때문에 3,500원 더 비싼 8,000원이었다. 바리스타의 별다른 노고가 필요없이, 맥주처럼 따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이렌 오더를 시킬 때, 매장에 도착하면 음료를 따로 내려줄 것인지 선택하는 옵션이 나온다. 이미 매장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내려달라고 했고, 베이글과 함께 금방 준비가 되었다.
원두는 따로 선택한 것은 아닌데, 마이크로블랜드 No.10으로 내려 주었다. 사실 개인적인 취향차이로 인해 콜드브루 보다는 방금 갈아 만든 아메리카노가 더 깔끔하고 쌉쌀한 맛이나서 좋은데,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어떻게 다를지 상당히 궁금했다. 우선 부드러운 크레마가 먼저 느껴져, 흑맥주를 먹는 느낌이 났는데, 끝맛은 콜드브루 특유의 향이 느껴졌다. 마침 갈증이 나서 벌컥벌컥 반쯤 비워냈는데, 시원해서 별미로 즐기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시각적인 효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일회용잔에 먹기보다는 매장잔에 담아 여유롭게 마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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