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쓰면 당연히 에어팟이 최선의 선택지가 되겠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다른 대안도 생각해 볼 만하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필자로서는 무선 이어폰을 고를 때, 전반적인 성능과 더불어 '노캔' 기능이 있는지를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삼성의 버즈3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3-4개월 전 쿠팡에서 버즈3를 처음 구매할 때만 해도 12-13만 원 수준이었던 것이, 현재는 10만 원 밑으로 하락했다. 가격 방어가 안 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삼성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불편한 점은 앱스토어 내 전용앱 부재이다. 이게, 삼성에서 지원을 안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앱스토어에서 허용을 안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전자에 가깝다고 보지만), 현재 버즈 전용앱은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이 된다.
그래서, 아이폰 사용자는 버즈 펌웨어 업데이트 및 기타 기기 설정 등을 폰 내에서 할 수가 없는데, 여기서 꿀팁이 있다. 바로 PC를 이용하는 것이다. 단, 윈도우에서 지원을 한다. 윈도 'MICROSOFT STORE'에 버즈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Galaxy Buds'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해 기기와 연동시키면 아이폰 사용자들도 최신 펌웨어를 다운로드하여 기기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어느 순간부터 버즈3의 '노-캔'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바람이 불지 않아도 외부 소리가 증폭되어 쨍한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첫 구매 시점에는 그런 증상이 없었다. 여러 인터넷 글들을 찾아본 이후, 펌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기기를 초기화시키면 증상이 개선된다는 글을 읽은 후 시도해 본 것이다.
확실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니 전처럼 좀 더 깨끗한 소리가 들리고, 노이즈 증상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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