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몇 년전부터 회자된 짤
접근법
1. 수학적인 접근 : x+(x+10) = 100 -> 2x = 90 -> x=45. 즉. 55: 45로 부담한다. 즉, 100만원에서 추가로 부담하기로 한 10만원을 차감하고, 잔여금 90만원을 반반씩 부담하면 각각 45만원. 글쓴이 55만 : 룸메 45만. 분담금 차이가 정확히 10만원으로 10만원을 더 내기로 한 합의와 일치한다.
2. 비논리적인 감정적 접근 : 최초 부담금 50만 : 50만에서, 본인이 득 보는건 배제한채 상대방의 부담금이 얼마인지에만 초첨을 맞추는 방법. 50+10 = 60만원.월세 100만원을 고정을 시킴에 따라 본인 부담금은 (룸메) 40만원으로 줄어드는 매직. 상대방 보다 총 20만원을 덜 내게 됨. 이런 사고방식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놀랍다. (이후 생각이 바뀌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마음을 바꾸었다)
3. 중도적 접근법 : 생활비에 어떻게 월세만 있겠나. 케이블, 유틸리티 (전기, 수도 등), 관리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즉, 큰 방을 쓰는 글쓴이가 60만원을 부담하고, 룸메는 50만원을 부담하면, 월세를 제외하면 총 10만원의 잉여금이 발생한다. 그 금액으로 케이블, 유틸리티 비용에 보태면 될 듯 싶다. 남는 돈이 있다면, 함께 장을 보거나, 배달 음식비에 보태도 무방할 듯 싶다.
내 상식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60:40이란 결론에 도달하기는 어렵다. 내가 밥값과 커피값을 상대방보다 많이 지불해도, 가끔씩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그들은 60:40 충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60:40을 기대했는데, 55:45란 결론이 나오니까, 억울하단 생각이 드는걸까?
어찌보면, 그냥 사람은 다르다는 보편 명제를 항상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지극히, 본인의 관점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감정이 이성을 앞설때 옳고 그름은 상관이 없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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