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센트 재무장관은 파월 중도 해임에 따른 잠재적 경제 및 시장 위험 우려를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
- 베센트 장관은 또한 잠재적 사법적 리스크와 상원 승인 리스크를 우려했으며, 대신 더 나은 대안을 제시
- 트럼프의 일부 측근들은 연준 리모델링 비용과 관련한 파월의 역할을 지적하며, 해당 건을 빌미로 파월을 해임할 수 있다고 조언
파월의 임기가 10개월 가량 남은 상황에서 베센트 장관이 파월의 해임을 반대한 이유는
1. 해임에 따른 경제 및 시장이 미칠 파급력
2. 시장에서 이미 반영하고 있는 올해 후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3. 정치 및 사법적 제약
결국 경제와 시장이 트럼프의 정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수를 두는 것에 반대 의사를 표시. 또한,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연준 인사들이 이미 연내 2차례 가량 금리 인하를 내비쳤다는 것을 재차 상기시켰음.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을 중도 해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오래된 떡밥이지만, 최근 다시 큰 화두로 떠올랐음. 줄곧 이어져온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과 관련된 것인데, 금리를 인하하면 부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근본적 이유. 일부 고위 백악관 관계자들은 최근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에 조만간 파월을 해임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고 밝힘.
시장과 투자자들이 싫어하는 부분은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되어, 물가를 낮추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러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까하는 부분임. 최근 베센트 장관은 만일 파월이 임기 전에 중도 해임된다면,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고, 소송은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이며, 이는 파월의 정상적인 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부분도 언급함. 또한, 일부 보좌진들은 소송 건은 제외하더라도, 파월 해임시 연준 의장의 자리가 장기간 공석으로 남게될 것을 우려. 강제 해임시, 의회, 특히 상원에서 신임 의장 선임 건을 쉽게 승인해 주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
현재 규정에 따르면, 파월의 중도 사퇴 시, 연준 의장의 자리는 부의장인 필립 제퍼슨이 대리 역할로 수행하게 되는데, 제퍼슨은 바이든이 임명한 사람이고 파월의 측근이기도 함.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파월을 해임하는 것은 트럼프에게 'Lose-Lose' 즉, 결코 유리하지 않은 싸움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함.
이러한 장애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트럼프는 곧 본인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연준 의석을 채울 수 있게 될 것이라 베센트는 조언. 연준 이사 커글러의 임기는 내년 1월에 종료되고, 파월의 임기는 내년 5월에 종료. 연준 의장과 이사 자리를 곧 트럼프가 임명할 수 있다는 이야기.
출처 :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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