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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Takeaways
- 중국은 코로나와 미중 무역 분쟁,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수출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 각종 제재에도 중국 수출의 견고함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제거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 자동차와 테크 사례를 통해 현재와 미래, 주요 산업에서 중국의 핵심적 역할을 보여준다
(출처 : S&P)
테크 하드웨어 기업들이 중국 내 생산기지 이전에 머뭇거리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의 인건비는 인근 동남아나 아니면 동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더 이상 저렴하지 않다. 그렇지만, 이미 수십 년간 생산 시스템이 현지에 맞춰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전에 어려움을 겪는다.
최근 약간의 변화의 기류가 보이고 있지만, OEM 제조업체 중 중국에서의 생산기지 이전에 소극적인 대표업체는 애플이다.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 웨어러블 기기 등의 생산시설과 공급망이 중국 내에 최적화되어 있고, 생산 인력들도 애플의 높은 생산 기준에 맞춰 수십 년째 훈련되어 있기 때문에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셧다운 우려에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은 극명하게 들어난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세계 최대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과거 20년 동안 연간 13%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 세계 매출의 1/3을 차지한다. 그리고, 유럽의 주요 생산업체들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중국에 진출했다. 시장의 성장성과 부품 공급의 장점을 고려한 것이다. 유럽 대비 중국이 친기업적인 정책을 펼친 것도 이유다. 초기에 중국 정부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외국 기업들에 현지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를 요구사항으로 들었지만, 이러한 요구도 작년에 철회되어 더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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