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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주식34

[서평] 존리의 왜 주식인가 - 흔들리는 것은 기업이 아니라 네 마음이다 단언컨대, 존 리의 책 중에 가장 잘 쓰여졌다고 생각한다. 점심시간에 우연히 들린 서점에서 몇 페이지를 읽고 구매를 결정했다. 이 전의 책들은 20분 정도 서점에서 가볍게 읽기에 적합했다면, 이번 책은 구매해 소장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구매했는데, 가격 (전자책이 20% 저렴), 휴대성, 그리고 보관의 용이성 등을 고려했다. 사실, 예스 24에 적립해둔 포인트가 남아서 이기도 했다.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인터넷에서는 10%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종이책은 18,000원 / 전차책은 14,4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책의 표지에 "투자 심리가 흔들릴 때마다 펼쳐봐야 할 절대 바이블"이라고 되어있다. 주식 시장에 큰 조정이 있을 때, 존 리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멘탈을 다잡았.. 2022. 5. 1.
플랫폼 기업이 가져온 인플레이션 후폭풍 : 공짜 점심은 없다 동네 맛집이 사라지고 있다. 이사온지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상호가 없고, 배달앱에 따라 매번 시키는 가게의 상호가 달라진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하기가 어려운 구조가 된 것이다.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후기와 별점에 의존할 수 밖에는 없는데, 프로모션 걸린 가게들의 배너가 상단에 위치하고, 신뢰할 수 없는 칭찬일색의 후기, 또는 1-2개의 악플로 인해 음식 주문을 망설이게 된다. 배달 시간은 늘어났고, 가격은 비싸지고, 맛은 신뢰를 잃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집안에는 냉장고에 부착된 동네 중국집, 치킨집 자석 하나쯤은 있었다. 주문을 할 때면 직접 가게에 전화를 했고, 사장님이나 가게 배달원이 배달을 오곤 했다. 한 때, 한국은 음식 배달료가 없다는 게 당연한 시기가 있었다.. 2022. 4. 30.
K-리츠는 재평가 중인가? 2022년 4월 16일 어느덧 완연한 봄이 왔다. 물론 계절상의 봄이다. 위험자산인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은 물론이고 비교적 안전자산인 채권 시장에도 역대급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특히, 채권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1980년 인플레이션 폭등 시기와 비견될 만큼 아주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지난 몇 년간 호황을 누렸던 성장주의 낙폭이 큰 편인데, 특정 종목이나 섹터 비중이 높은 투자자에게는 특히나 힘든 시기라 생각된다. 이런 와중에 내 포트폴리오 수익률 방어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섹터가 있는데 바로 국내 상장 리츠들이다. 리츠와 관련해서는 과거 2차례 포스팅을 통해 리츠 투자의 당위성과 인플레이션 시대의 리츠 투자의 장점과 주의 사항에 대해 기술한 바 있다. 1. 20.. 2022. 4. 16.
메타(FB)에게 무슨일이...? 숫자로 알아보자 2022년 2월 2일 정규장 마감 후, 메타(aka. Facebook)는 4분기 실적과 함께 FY2021 실적을 공시했다. 이후 스토리는 잘 알려졌다시피 시간 외에서 -23%가량 폭락했고, 알파벳이 살려 놓은 투자심리를 얼어 붙게 만들었다. 2월 3일, 메타는 -26% 폭락하며 시총 $232bn이 하루 만에 증발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메타의 '경제적 해자'(moat)가 무너지고 있는 것일까? 실적이 어땠길래 주가가 이렇게 격렬히 반응하는 것일까? 사실 메타의 주가는 작년 내부고발자 문건이 Wall Street Journal에 의해 대서특필되고, 애플의 개인정보 추적금지 옵션 적용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었다. 메타의 주가는 2/4일 종가 기준 $237.0..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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