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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주식31

애널리스트들도 포기한 이마트, 바닥을 넘어 지하실로? 이마트의 2Q22 실적이 8/11일 발표됐다. 순매출은 7조 1,471억, 영업이익 -123억으로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며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본업인 오프라인 할인마트의 Top-line Growth (매출) 성장은 전년 동기의 높은 베이스 ('21.2Q 기존점 신장률 +8.3%) 고려 시 y/y +3.8% 성장해 무난한 실적을 보였지만,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판관비가 무려 36.6% 증가하며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했는데, 주가는 크게 빠지지 않았다. 실적 발표 다음날인 8/12일 104,000원까지 빠졌으나, 종가는 1.5% 하락한 105,500원에 마감했다. 애초에 시장 전망치가 소폭의 Brea.. 2022. 8. 14.
2022.07월 주식 수익률 결산: 성장주의 부활? 나는 좀처럼 체감하기 힘들었지만, 7월은 2022년 중 가장 뜨거운 한 달이었다. 특히,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에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보다는 미국 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국내 시장은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반등세가 돋보였다. 미국 주식에서 돋보였던 종목은 테슬라와 아마존이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실적 우려, 아마존은 재고와 과도한 비용 집행 우려로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았었는데 2분기 실적발표와 가이던스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7월 한 달간 아마존은 24%, 테슬라는 30%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방어주적 성격으로 하락이 크지 않았던, 통신주, 헬스케어, 필수 소비 업종들의 성과는 부진했다. 특히, 버라이즌, AT&T와 같은 .. 2022. 7. 30.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Elliott) 페이팔 지분 매입 보도 오랜만에 페이팔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실적시즌이냐고? 맞지만 오늘은 아니다. 페이팔 주가 상승 원인은 WSJ에서 엘리엇의 지분 인수 보도를 냈기 때문이다.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고, 아직 공식적으로 SEC에 공시된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지분율은 보도되지 않았다. 그리고 엘리엇의 지분 인수 의도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지난 분기말 기준 페이팔은 약 $80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이며 부채 비중은 높지 않다. 엘리엇과 같은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보다 공격적인 투자와 주주 환원을 요구하기 때문에, 올해 이미 60%가량 하락한 페이팔이 타깃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고점 대비 상당히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팔의 시총은 여전히 $890억 달러 수준이다. SK하이닉스 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2022. 7. 27.
리츠 가격이 빠지는 이유 : 안 빠지는 놈도 있다 K-리츠 재평가 말이 나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공모가 밑으로 빠진 리츠들이 수두룩하다. 기름기 쪽 빼고 한번 하락 원인을 살펴보자. 문제는 DPS, 즉 주당 배당금이다. 가설 #1. 유상증자로 인한 주당 배당금 훼손 우려 - 리츠에 뭣이 중하냐 하면, 바로 첫째도 배당, 둘째도 배당, 배당이다 - 주당 배당금을 훼손하는 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 국내 상장된 대부분의 리츠는 증시에 갓 입성한 신입생들이다. 신입이면 신입답게 상장 때 약속한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고, 성장성을 보여주면 된다 - 그런데, 배당 지급도 몇 번안한, 리츠들이 유상증자부터 한단다. 근데 그 유증 규모도 본인 덩치보다 몇 배 큰 것들도 있다. 알짜 매물을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 다양한 자금조달 계획을 세우는 게 먼저다. -..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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