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트65 물가는 이미 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다 단기적으로, 아니 어쩌면 이번 사이클에 물가 지수가 이미 고점을 찍었다는데는 많은 이들이 동의할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바라보는 물가에 대한 전망은 수치화돼 공개되는데, 그 중 하나가 Break-even inflation rate 즉 BEI 금리이다. 시장금리에서 실질금리를 차감해서 산출하는데, 시장금리가 '실질금리 + 기대인플레이션'이라는데 동의한다면 BEI 금리는 시장 금리에 반영된 기대인플레이션 수준이 된다. 세이트루이스 연준에서 공시하는 BEI 10년물 금리를 보면, 이미 올해 4월 21일 BEI 10년물 금리가 3.02% 고점을 형성한 이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 상회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상승세를 .. 2022. 10. 3. 달러 강세에 미국 정부가 두 손 놓고 있을 가능성? 국내 언론에서는 달러 강세가 수입 물가를 높이고, 이에 무역적자가 6개월 연속 기록해, 미국 정부가 달러-스왑 등 도움의 손길을 제공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미국 언론의 반응은 "NO"인 것으로 보인다. WSJ 보도에 따르면, '킹 달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혼란의 상태로 몰아넣고 있지만,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이유는 강달러가 미국의 물가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연준이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의 가치는 치솟았다. WSJ의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올해 달러의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약 16%가량 상승했다. 달러의 상대적 강세는 세계 많은 국가들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 달러 표기 수입 물가와 달러 부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 2022. 10. 3. 미국 11월 중간선거 이후 증시는 랠리할까? 미국 증시는 지난 80년의 세월 동안 중간 선거가 끝나면 어김없이 상승을 기록한 전례가 있다. 그렇지만, 올해 투자자들과 전략가들은 이러한 패턴이 반복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Dow Jones Market Data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지난 1942년 이후 중간 선거가 끝난 이후 1년 이내 어김없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간 선거가 끝난 해에 평균적으로 1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올해는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러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연말이 다가올수록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 기업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 2022. 10. 3. 해외 관광객 적극 유치해 달러 강세를 막아보자 엔화 약세를 이용해 고질적인 저물가 국면을 탈출하려는 일본도 막상 엔화가 너무 약해지자 마음이 변했나보다. 일본이 외국 관광객의 비자 면제와 개인 여행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가을/겨울이 일본 여행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9년 일본 관광 매출은 $49bn으로 일본 GDP의 1% 수준이었다. 세계 경제가 '킹달러'에 신음하고 있다. WSJ 보도에 따르면, 기축 통화로써의 달러의 역할로 인해 스리랑카의 연료와 식량 공급 부족을 일으키고 있고, 유럽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의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의 무역적자는 1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는데, 6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 보다 더 심.. 2022. 9. 18. 이전 1 ··· 5 6 7 8 9 10 11 ··· 1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