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존리의 왜 주식인가 - 흔들리는 것은 기업이 아니라 네 마음이다
단언컨대, 존 리의 책 중에 가장 잘 쓰여졌다고 생각한다. 점심시간에 우연히 들린 서점에서 몇 페이지를 읽고 구매를 결정했다. 이 전의 책들은 20분 정도 서점에서 가볍게 읽기에 적합했다면, 이번 책은 구매해 소장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구매했는데, 가격 (전자책이 20% 저렴), 휴대성, 그리고 보관의 용이성 등을 고려했다. 사실, 예스 24에 적립해둔 포인트가 남아서 이기도 했다.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인터넷에서는 10%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종이책은 18,000원 / 전차책은 14,4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책의 표지에 "투자 심리가 흔들릴 때마다 펼쳐봐야 할 절대 바이블"이라고 되어있다. 주식 시장에 큰 조정이 있을 때, 존 리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멘탈을 다잡았..
2022. 5. 1.
플랫폼 기업이 가져온 인플레이션 후폭풍 : 공짜 점심은 없다
동네 맛집이 사라지고 있다. 이사온지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상호가 없고, 배달앱에 따라 매번 시키는 가게의 상호가 달라진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하기가 어려운 구조가 된 것이다.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후기와 별점에 의존할 수 밖에는 없는데, 프로모션 걸린 가게들의 배너가 상단에 위치하고, 신뢰할 수 없는 칭찬일색의 후기, 또는 1-2개의 악플로 인해 음식 주문을 망설이게 된다. 배달 시간은 늘어났고, 가격은 비싸지고, 맛은 신뢰를 잃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집안에는 냉장고에 부착된 동네 중국집, 치킨집 자석 하나쯤은 있었다. 주문을 할 때면 직접 가게에 전화를 했고, 사장님이나 가게 배달원이 배달을 오곤 했다. 한 때, 한국은 음식 배달료가 없다는 게 당연한 시기가 있었다..
202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