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팁

국내외 ETF 비교 사이트(어플) 추천 : ETF Check

by 내일은주식왕 2021. 12. 19.
728x90
반응형

ETF 투자 시 유용한 사이트(어플)가 있어서 추천한다. 웹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Check 단말기를 서비스하는 코스콤 사이트로, 무료이며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여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화면. 모바일에서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 Tip

1. ETF 비교

ETF의 종류가 참 많다. 동일한 벤치마크를 추종해도, 운용사마다 운용보수나 유동성, 편입종목에서 조금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이러한 내용을 비교 후에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란 뱅가드 창업자 존 보글의 철학에 공감하고, 한국 경제의 향후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을 고려해 투자한다고 했을 때 우선 고려할 수 있는 상품이 '코스피 200'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다. 미국으로 따지면, S&P 500 지수에 투자한다고 볼 수 있다. 국내 대표 ETF 운용사로 KODEX 브랜드의 삼성자산운용, Tiger 브랜드의 미래에셋자산운용, KBStar 브랜드의 KB 자산운용을 들 수 있을 텐데, 3개사의 KODEX 200 상품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후발주자인 KBStar의 총보수가 1.7bps로 가장 저렴하다. YTD 성과도 KB의 상품이 가장 높은데, 수수료 영향이 일부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대략적인 AUM은 KODEX가 5.6조, Tiger 2조, KB 1조로 각 회사의 대표상품이다. 사실 수수료가 조금 차이날 줄은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수치는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처음으로 알게 됐다. 가장 AUM이 크고, 평균 거래량이 압도적인 삼성자산운용 KODEX 200의 총보수가 15 bps로 가장 높고, 무섭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이 5 bps, 후발주자 KB의 KBSTAR 200이 1.7 bps 수준으로 꽤 큰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다. 사실 15 bps란 수수료가 절대적인 수준에서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KB의 1.7 bps의 수수료는 꽤 공격적임을 알 수 있다. 벵가드의 VOO 만큼 공격적인 수수료 정책이다. 

 

왜 투자자들은 수수료 차이에도, 압도적인 비율로 KODEX 200을 선택하는 것일까? 이유는 거래량에 있다. 거래량이 높으면, 거래 비용이 줄어드는데, 거래금액이 커질수록 실제 펀드의 보수보다도 거래비용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거래비용은 크게 증권사 거래 수수료와 호가갭을 (Bid-Ask 차이) 들 수 있는데,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호가갭이다.

 

호가갭이란 거래가 얼마나 촘촘한지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아파트 거래를 예를 들어 보자. 20억짜리 호가가 형성되어 있는 아파트 가격을 생각해보면 쉽다. 보통 아파트의 경우, 네이버 부동산 등의 사이트에서 매도(Bid) 매물의 가격만 조회할 수가 있는데, 이 가격은 판매자가 팔고자 하는 가격이다. 다만, 매수 호가 (Ask)는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데 잠재적인 구매자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가격이다. 그 가격이 18억이라 한다면, 실제 이 아파트의 미드 가격은 18억과 20억의 중간인 19억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거래가격이 18.5억에도 거래가 되고, 19.5억에도 거래가 되는 것이다 (물론 정확한 이유는 다 다를 수 있다). 여기서 5천만원은 매수자/매도자 모두에게 호가갭에 의한 거래 비용이라 볼 수 있다. 

 

주식의 경우 상장되어 거래가 되기 때문에, 호가창에서 실시간으로 매수-매도 호가를 확인할 수 있다. 거래량이 높은, 종목의 경우 호가갭이 매우 촘촘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미드 가격에 오퍼를 넣어도 매매자들과 마켓메이커들이 제공한 유동성으로 빠르게 거래가 체결된다. 이와 반대로, 거래량이 작은 종목의 경우 매수-매도 호가가 크게 벌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즉시 체결을 원한다면, 매수자는 매도 호가에, 매도자는 매수 호가에 가격을 넣어 체결시킬 수밖에 없다. 여기서 발생하는 것이 호가갭에 따른 거래 비용으로 물량이 클수록 투자자 입장에서는 종목 선택에서 가장 큰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 규모가 큰 기관들은 거래량이 높은 KODEX 200을 Tiger 200 혹은 KBStar 200에 비해 선호하고, 삼성자산운용은 다른 회사들보다 높은 비용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2. ETF 찾기

소액 투자자라면 담고자 하는 종목이 있는데 주당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 주저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럴때는 해당 종목의 편입 비중이 높은 ETF를 담기도 하는데 이럴 때 'ETF Check'를 이용하면 좋다. 예를 들어, 천슬라를 1주 담고자 했지만, 좀 부담스러워 주저했던 투자자라면, 테슬라 비중이 높은 ETF 매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래는 결과물이다. 

 

ETF Check - 분석 스튜디오 - 종목 찾기 - TSLA

 

놀랍게도 국내외 합쳐서 테슬라를 가장 O/W하고 있는 ETF는 강방천 회장님의 '글로벌플랫폼액티브' ETF 이다.

놀랍게도 국내외 합쳐서 테슬라를 가장 O/W하고 있는 ETF는 강방천 회장님의 '글로벌플랫폼액티브' ETF이다. 가격은 주당 8.6천 원 수준인데, 테슬라를 20%가량 포함하고 있다. 즉 1주를 사면 테슬라를 약 1.72천 원 사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해당 ETF에는 테슬라 외의 종목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의사 결정은 ETF 운용사의 운용 철학과 다른 편입 종목들도 수긍이 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테슬라의 비중만 Pure 하게 가져가고 싶다고 한다면,  '미니스탁' 같은 소수점 거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