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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리뷰 (2024년 2월) 2024년 3월 8일 오후 10시 30분 미국의 비농업고용(NFP) 지표가 발표됐다. 지표는 혼조세로 나왔다. 헤드라인 수치만 보면, 비농업고용이 전월 대비 275K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198K를 크게 상회했지만, 직전 2개월 치의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단, 2월 고용 순증가 폭인 275K만 보면, 글로벌 IB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한 RBC Capital의 260K마저 크게 상회한다. 지난 1월 고용지표가 353K이나 나와서 시장에 충격을 줬었는데, 229K로 124K만큼 크게 하향 조정됐다. 12월 수치도 하향 조정되면서 도합 167K만큼 베이스가 감소했기 때문에, 고용이 탄탄하게 나왔어도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던 것이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실업률이다. 고용이 .. 2024. 3. 9.
콘텐츠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시대 (네프콘) 글이 돈이 된다? 글을 업으로 삼는 기자나 작가가 쓰는 글이 아니어도, 구독자들은 효용 가치를 느낀다면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불필요한 노이즈의 노출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콘텐츠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글이 가진 장점은 분명하다. 글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가장 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매체다. 유튜브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게 침투하면서, 눈으로 읽는 것보다 귀로 듣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듣는 것 또한 분명 장점이 있다. 눈으로 볼 수 없을 때, 예를 들면 산책을 하거나 운전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편하게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듣는 것의 단점 또한 분명하다.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 않고.. 2024. 3. 9.
코스피 & 코스닥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 떠나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 오려나? 한국은행 금융경제 스냅샷을 이용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비중을 과거 23년 간의 시계열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2022년 중순 30% 수준까지 하락했던, 외국인의 코스피 비중은 어느덧 33.8% 수준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2004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은 44%에 육박했다. 당시, 코스닥 보유 비중은 21%였다. 2024년 3월 4일 기준 국내 주식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코스피 + 코스닥 합산해 30% 수준으로 과거 최대치인 42.3%를 크게 하회한다. 과거 트렌드를 보면, 외국인 보유 비중이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된 게 아니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국내 기업들이 영위하는 사업의 대부분이 경기에 민감한 사이클 산업이.. 2024. 3. 5.
롯데 제로 밀크 소프트콘 리뷰 얼핏보면 빵바레인데 맛은 전혀 다르다. 칼로리는 156 kal. ‘제로’여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살려주는 재료들이 많이 빠진 느낌이다. 맛을 묘사해 보자면, 퍼석퍼석하고 끝맛이 씁쓸하다. 빵빠레를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할 것이다.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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